2026년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하면 2명이 얼마쯤 쓸까요? 행사만 보고 저녁을 먹으면 10만원 안팎에서도 가능하지만, 케이크와 호텔까지 더하면 30만~60만원 이상으로 금방 올라갑니다.
특히 12월 24·25일은 호텔과 레스토랑 가격이 평소와 같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전용 코스와 패키지가 따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처럼 1시간 1,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있습니다. 결국 어디에 돈을 쓰느냐에 따라 하루 예산 차이가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행사+식사, 식사+케이크, 호텔까지 포함한 경우로 나눠 2인 비용을 계산해보겠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즐기면 10만원 안쪽도 가능하다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유료 행사를 많이 넣지 않는 게 가장 쉽습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26~2027 시즌 1회 1시간 1,000원으로 운영 예정입니다. 헬멧과 스케이트 대여료까지 포함돼 2명이 타도 2,000원입니다.
광화문과 청계천의 빛 축제를 함께 보고 식사비를 2인 6만~8만원 정도로 잡는다면 교통비까지 포함해도 10만원 안팎에서 하루 데이트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숙박 없이 서울에 당일치기로 움직이는 경우 가장 현실적인 예산입니다.
케이크까지 사면 4만원 정도가 추가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추가하면 예산은 바로 올라갑니다.
현재 투썸플레이스 스초생 등 일부 홀케이크는 39,000원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비 8만원에 케이크 39,000원을 더하면 이미 119,000원입니다.
여기에 카페나 교통비까지 더하면 2인 기준 약 13만~15만원 정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레스토랑 코스를 예약하면 20만원이 쉽게 넘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코스 레스토랑을 예약하면 식사비 비중이 가장 커집니다.
1인 10만원 코스라면 2명이 20만원, 1인 15만원이면 30만원입니다.
여기에 케이크 4만원과 교통·카페비 3만원만 더해도 하루 비용은 27만~37만원 정도가 됩니다.
와인이나 주류까지 주문하면 실제 결제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호텔 1박을 더하면 40만~60만원대로 올라간다
크리스마스에 서울 호텔 1박까지 넣으면 예산이 크게 달라집니다.
객실을 25만원으로 잡고 식사를 15만원, 케이크를 4만원으로 계산하면 총 44만원입니다.
객실이 35만원이고 식사비가 20만원이라면 케이크까지 포함해 약 59만원입니다.
크리스마스 날짜에 객실요금이 더 높아지거나 고급 레스토랑을 이용한다면 60만원을 넘기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호텔 패키지를 보면 비용을 조금 줄일 수도 있다
호텔에서 숙박과 식사를 모두 해결할 생각이라면 패키지도 비교해볼 만합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2026년 말까지 이용 가능한 로맨스 상품을 운영하고 있고, 일부 패키지는 객실 혜택과 다이닝을 함께 구성하고 있습니다.
패키지에 조식이나 식음 혜택이 포함돼 있다면 객실과 식사를 각각 결제하는 것보다 실제 지출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포함 혜택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룸온리가 더 저렴할 수 있으니 최종 금액을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10만원 예산이라면 이렇게 잡아보자
숙박 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만 즐긴다면 10만원대 예산도 가능합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 2인 2,000원, 광화문·청계천 야경 관람, 저녁식사 7만원, 카페 2만원 정도로 잡으면 약 92,000원입니다.
데이트 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무료·저가 행사를 중심으로 잡고 식사 한 곳에 예산을 몰아주는 방식이 가장 단순합니다.
30만원 예산이면 식사와 케이크까지 가능하다
30만원 정도를 잡으면 식사 선택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
2인 코스요리 20만원, 케이크 4만원, 카페·교통·간식비 4만원으로 계산하면 약 28만원입니다.
숙박을 하지 않는 대신 저녁식사에 예산을 더 쓰고 싶은 커플에게 맞는 구성입니다.
60만원 예산이면 호텔 1박까지 가능하다
60만원 정도라면 호텔까지 넣는 구성이 가능합니다.
객실 30만원, 식사 20만원, 케이크 4만원, 기타 비용 5만원이면 약 59만원입니다.
다만 12월 24일 서울 인기 호텔은 실제 객실료가 이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무료취소 객실을 먼저 잡아놓고 이후 크리스마스 패키지가 공개되면 갈아타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2월24일과 25일 중 언제가 더 나을까
숙박과 저녁식사가 목적이라면 12월 24일 저녁 수요가 더 몰릴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반면 낮부터 행사와 스케이트장을 즐기는 일정이라면 25일에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호텔과 레스토랑 예약이 이미 찼다면 굳이 24일 저녁만 고집하지 않고 23일이나 25일로 이동하면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예약해야 하는 건 무엇일까
호텔에서 잘 계획이라면 객실을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숙박하지 않는다면 저녁 레스토랑 예약을 먼저 잡고 행사 동선을 맞추는 편이 낫습니다.
케이크는 픽업 시간이 정해지므로 식사 예약이 확정된 다음 이동 동선에 맞춰 선택하면 편합니다.
결국 순서는 호텔 또는 레스토랑 → 행사 → 케이크로 잡으면 크리스마스 당일 이동이 꼬일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